가전기기 보급률 보니… 컴퓨터↓, 김치냉장고↑_급한 돈을 벌기 위한 간절한 기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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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와 노트북은 스마트폰에 밀리고, 김치냉장고는 생활필수품이 되고…. 27일 전력거래소의 '2013년 가전기기 보급률 및 가정용 전력 소비행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구의 가전기기 이용 모습이 이처럼 변하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주택용 전력 수요를 예측, 전력 수급 관리정책에 활용하기 위해 전국 4천가구를 표본 조사했다. 이 조사는 2년마다 이뤄진다. 가구당 가전기구의 보급률을 보면 일반 냉장고가 2011년 1.02대에서 2013년 1.04대로 소폭 증가한 가운데 김치 냉장고는 같은 기간 0.75대에서 0.86대로 늘었다. 가정에 일반 냉장고와 김치 냉장고를 나란히 놓는 시대가 된 것이다. 선풍기는 1.61대에서 1.72대로, 에어컨은 0.61대에서 0.78대로 증가했다. 여름철이 갈수록 덥고 습해지는 추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컴퓨터는 0.75대에서 0.62대로, 노트북은 0.25대에서 0.23대로, 비디오는 0.24대에서 0.08대로 감소했다. 가볍고 휴대가 간편한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컴퓨터, 노트북 등을 대체한 것이다. TV는 1.43대에서 1.23대로 줄어든 가운데 대형화 추세가 뚜렷해졌다. TV 중 40인치 이상 비중이 37.4%에서 46.8%로 커졌다. 일반 냉장고도 700ℓ 이상의 비중이 15.5%에서 36.7%로 급증했다. 연중 내내 쓰는 냉장고를 제외한 주요 가전기구의 연간 사용시간을 추정한 결과 전기밥솥(보온)이 3천791시간으로 가장 길었다. 다음으로 TV(1천918시간), 컴퓨터(599시간), 선풍기(580시간), 전기밥솥(취사 341시간), 세탁기(205시간), 에어컨(156시간), 진공청소기(107시간) 등의 순이었다.